주님은 우리의 착한 행실을 통해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기 원하신다.

필립 케네슨의「열매 맺다」에 보면 이런 대목이 나온다. “하나님의 선하심을 반영하는 우리의 능력은 하나님에게서 오는 것이고 또한 타인을 하나님께 인도하는 통로가 된다.”

이를 증명하는 한 사건을 경험했다. 얼마 전에 우리교회와 연결된 병원에서 놀라운 제안을 해왔다. 우리 교회에서 후원하고 있는 농어촌 목회자 중에서 부부 135, 우리 교회가 후원하고 있는 선교사 부부 70쌍에게 무료로 건강 검진을 해 주겠다는 것이다. 모두 합하면 400명이 넘는데 이 많은 사람에게 건강 검진을 해 주겠다니, 정말 엄청난 제안이었다. 더군다나 건강 검진을 하다가 발생하는 본인 부담금과 숙박이 필요한 경우 숙식까지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이런 고마운 병원이 어디 있겠는가?

더 놀라운 것은  그 병원의 병원장이 크리스천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런데 어떻게 이런 놀라운 일이 가능했는가? 그 병원 원목의 평생 꿈이 이것이었다고 한다.  선교사님들이 나 가난한 시골 목회자들에게 의료 혜택을 제공하는 것 말이다. 그래서 병원장을 지속 적으로 설득했던 모양이다.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처음에는 몇 분에게 혜택을 드리는 정도의 작은 규모로 시작했다가 하나님의 선하심이 그 병원으로 흘러 들어감으로써 그 일을 통해 그 병원이 점점 복을 받는 것을 목도하게 된 것이다. 그러다 보니 교회를 안 다니는 병원장에게도 이 일이 기쁨이 되기 시작한 것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병원장이 나서서 이 일을 시작했다는 것이다.

바로 이것이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하라라는 주님의 명령이 구현된 모습이다.

 

이찬수, 「삶으로 증명하라」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