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16()

 

8:11-17

 

최후의 승리

 

생명을 보전하게 하는 왕의 조서(11-12)

왕의 조서는 유다인이 대적을 공격하고 자신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을 허락한다는 것입니다. 조서의 내용은 하만에 의해 작성되었던 내용과 동일합니다(3:13). 다만 그 대상이 바뀌었을 뿐입니다. 대적이 유다인을 진멸하려고 했던 그날에 오히려 유다인이 대적을 진멸할 것입니다. 하만으로 인해 내려진 조서에 기록되었던 것과 동일하게 이제 유다인은 대적뿐 아니라 그들의 처자와 소유까지도 진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십니다.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대적과 싸워 승리할 수 있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대적은 여전히 강력하게 성도들을 위협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주어진 영원한 생명을 확신하는 자는 담대하게 사탄의 세력을 대적합니다. 이 싸움은 대적을 진멸하는 싸움입니다. 우리는 어떠한 대적도 용납해서는 안 됩니다. 승리를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함으로 삶의 모든 영역에서 철저하게 대적과 싸워 나가야 합니다.

 

신속하게 전해져야 할 왕의 조서(13-14)

새롭게 작성된 왕의 조서가 각 지방에 반포되었습니다. 이는 유다인에게 대적의 음모를 알리고 대비하도곡 하는 조서입니다. 이전에 내려진 왕의 조서를 따라 대적들이 유다인들의 생명을 위협했기에, 또 다른 왕의 조서만이 대적의 위협에서 하나님의 백성 유다인들의 생명을 보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왕의 조서를 따라 준비할 때 대적에게 원수를 갚고 승리할 수 있습니다. 유다인의 운명이 걸려 있는 왕의 조서는 신속히 전해져야 합니다.

죄와 허물로 죽었던 우리에게 복음이 전해졌습니다. 그리고 이제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살아가는 성도가 되었습니다. 생명을 구원하는 복음의 능력을 아는 자라면 이 복음을 전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조금도 지체할 수가 없는 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대적 마귀를 멸했습니다. 따라서 복음을 전하는 것은 마귀를 멸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를 전하는 것입니다.

 

영광과 기쁨을 주는 왕의 조서(15-17)

모르드개가 영광스럽고 존귀한 모습으로 왕 앞에 나오자 이를 본 수산 성이 즐거워하고 기뻐했습니다. 유다 사람들은 영광과 즐거움과 기쁨과 존귀함을 누립니다. 왕의 조서가 전달된 각 지방마다 즐겁게 잔치가 벌어졌고, 극적으로 상황이 반전되는 이 광경을 지켜본 많은 사람들은 유다인들을 두려워하여 유다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대적의 위협은 여전히 남아 있고 전투가 기다리고 있지만 유다인들은 이미 승리의 기쁨을 누리고 있습니다.

십자가 복음을 받아들인 성도는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그러나 성도들이 살아가는 삶의 현장은 만만치 않습니다. 대적의 세력은 여전히 성도를 위협합니다. 비록 이처럼 현실이 때로 우리를 두렵게 하지만 성도는 믿음으로 승리의 기쁨을 빼앗기지 않습니다. 역사의 끝날, 대적들이 심판을 통해 영원한 승리의 기쁨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16) 유다인에게는 영광과 즐거움과 기쁨과 존귀함이 있는지라

고진감래라는 말이 어울립니다. 유다인들은 외지 생활의 설움 가운데 하만과의 갈등으로 민족의 존폐 위기를 맞았으나 에스더의 결행을 놓고 금식하며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로 모든 아픔과 걱정에서 벗어나 영광, 즐거움, 기쁨과 존귀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 일이 바로 유대인 명절 부림절의 시작입니다. 지금 죄 때문에 피조 세계는 탄식하며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8:22). 피할 수 없는 생로병사와 이 시대가 부과한 각종 고난과 핍박으로 버겁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믿음과 소망이 있습니다.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8:18). 그래서 지금도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합니다(5:2). 그 확신 가운데 항상 기뻐하며 범사에 감사합니다(살전 5:1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