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19()

 

9:17-18

 

은혜로 받은 구원

 

잔치를 베풀며 기념하는 유다인들(17-19)

유다인들은 아달월 13일에 대적을 진멸한 수, 4일에 쉬며 모여서 잔치를 베풀고 즐겼습니다. 수산에 사는 유다인들은 아달월 13일과 14일에 대적을 진멸한 후, 15일에 쉬며 잔치를 베풀고 즐겼습니다. 각 고을 곳곳에서는 14일에, 수산성에서는 15일에 잔치가 열렸는데, 유다인들은 이 두 날을 명절로 삼아 서로 예물을 주며 복된 날로 기념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베푼 놀라운 구원의 복을 기념하기 위한 잔치였습니다.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생각할 때 우리는 놀랄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구제가 불가능한,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이었기 때문입니다. 죽음의 형벌을 받아 마땅한 죄를 용서받은 은혜가 얼마나 크고 영원한 것인지 압니까? 그런데 하나님이 아무것도 해 주신 것이 없다며 원망하며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기뻐하고 감사하며 그 은혜를 충만하게 누리기 바랍니다. 이것이 죄로 인해 영원한 형벌에 처해질 수밖에 없다가 은혜로 구원받은 자가 보일 마땅한 모습입니다.

 

규례를 세우는 모르드개(20-22)

모르드개는 각 지방의 모든 유다인들에게 편지를 써 보냅니다. 그는 이 편지에 모든 일을 기록하고, 원근 각처 모든 유다인이 해마다 아달월 14일과 15일을 지켜 잔치를 베풀고 즐기며 서로 예물을 주고 가난한 자를 구제하도록 규례를 세웠습니다. 그날은 유다인들이 대적에게서 벗어나 평안함을 얻은 날이며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된 날임을 확실히 알렸습니다. 이로써 모든 유다인은 같은 날, 같은 의미로 부림절을 지키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은혜가 어떤 것인지 분명히 알고 누리며, 어려움에 처한 사람이 있으면 도와야 합니다. 은혜를 기억하는 것은 거룩한 열매를 맺게 하며 죄의 유혹을 이기게 합니다. 또한 남을 돕는 가운데 자신이 받은 은혜에 대한 이해가 더 깊어지고 풍성해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은혜에 감사하는 성도는 충만한 능력으로 살 수 있습니다.

 

계속 전해져야 할 부림절의 유래(23-28)

유다인들은 모르드개가 지시한 대로 그 절기를 계속 지키기로 작정했습니다. 대적 하만이 유다인을 멸하려고 일을 꾸몄으나, 에스더가 왕 앞에 나아가 그의 음모를 밝히자 왕이 새로운 조서를 내렸고 하만은 자신의 악한 계획에 스스로 빠지게 되었습니다. 부림절은 하만이 유다인을 멸하려고 부르, 곧 제비를 뽑은 일에서 연유한 명칭입니다. 유다인들은 후손들도 그 날을 기념하도록 했습니다. 이같이 놀라운 하나님의 구원 소식은 계속 전해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과분한 구원의 은혜를 받은 성도 역시 하나님을 계속 기억할 뿐 아니라 이웃과 후손에게도 전해 그들도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감사하게 해야 합니다. 복음을 전하고 신앙을 교육함으로 하나님의 은혜가 자기 한 사람에게서 끊어지지 않도록 하십시오. 자신을 통해 많은 이에게 이 은혜의 복음이 전해지도록 살아가십시오.

 

(22) 이 달 이 날에 유다인들이 대적에게서 벗어나서 평안함을 얻어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고 애통이 변하여 길한 날이 되었으니 이 두 날을 지켜 잔치를 베풀고 즐기며 서로 예물을 주며 가난한 자를 구제하라 하매

절기는 세월이 흐르면서 그저 공휴일 정도로 희석되는 경향이 있지만, 원래는 그 의미를 상기하면서 교훈을 받고 발전적으로 이어 가야 하는 날입니다. 본문은 유대인의 명절 부림절의 의미와 규례를 말합니다. 부림절은 슬픔과 고통을 평강과 기쁨으로 바꿔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날입니다. 이것을 기념하기 위해 음식을 나누는 공동체 잔치를 벌였습니다. 음식을 함께 먹으면 하나가 됩니다. 또한 서로를 생각하며 감사하고자 예물을 교환했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한 가족임을 확인하는 관습입니다. 그런 가운데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신경 쓰며 가난한 사람들을 기억하고 돌보는 것도 중요하게 여겨졌습니다. 성탄절, 감사절, 부활절에도 특별히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