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23()

 

9:29-10:3

 

높임을 받는 모르드개

 

부림절을 확증하는 두 번째 편지(29-31)

에스더와 모르드개는 부림절에 대한 두 번째 편지를 써서 왕의 반지로 인장을 찍어 127개의 각 지방으로 보냈습니다. 모든 유다인들은 에스더와 모르드개가 정한 대로 부림절을 지켰습니다. 최고 권위로 쓰인 이 편지의 내용은 부림절을 통해 확인된, 즉 하나님이 그 백성에게 베푸신 화평과 진실이었습니다. 모든 유다인들은 이 편지에 적힌 대로 부림절을 지키면서 그들을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분명히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우리에게 있는 성경은 당시 강력한 힘을 자랑하던 페르시아 왕의 권위와 비교할 수 없는, 큰 하나님의 권위를 무시하는 자에게는 다른 어떤 가르침도 주어지지 않습니다. 성경이 분명하게 설명하고 확고하게 증명한 구원의 완성이 확실함을 믿으십시오.

 

부림절 규례를 확정하는 에스더(32)

왕후 에스더의 명령으로 인해 부림절을 지켜야 하는 규례가 확고해졌습니다. 대적 하만의 간계로 인해 멸절당할 위기에 처했던 유다인들이 위협에서 놓여 구원받게 된 정황은 부림절을 지키도록 한 그 편지에 의해 확실히 정리되었습니다. 유다인들은 그 기록을 다시 읽으며 그때의 일을 새롭게 경험할 것입니다. 그들은 모든 내용을 책에 기록해 확정함으로 부림절에 베풀어진 구원을 언제든 다시 경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에게 오신 성령님은 구원의 기반인 예수님의 십자가를 날마다 새롭게 적용해 주십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성취는 더할 나위 없이 완전한 것으로, 성령님이 날마다 그 은혜를 반복해서 적용해 주시니 어찌 우리가 중간에 넘어지며 버림받겠습니까? 성령님이 날마다 베푸시는 은혜를 통해 소망을 회복하기 바랍니다.

 

존귀해져 유다인을 돌보는 모르드개(1-3)

본토와 바다의 섬 사람들로 하여금 조공을 바치게 할 만큼 강력한 권력을 가진 아하수에로 왕은 모르드개를 높이 존귀하게 했는데, 이것이 메대와 바사 왕들의 일기에 기록되었습니다. 왕 다음의 권력을 갖게 된 모르드개를 모든 유다인들이 존경하고 사랑했습니다. 모르드개는 자신의 권력으로 유다인의 이익을 도모하며 그들을 안위했습니다. 이방 나라의 지배를 받으며 살아가는 유다인들은 모르드개를 통해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우리를 사랑하시는 주님이 온 세상을 통치하고 계시는데 우리가 어찌 낙심하겠습니까? 때로 환난과 핍박이 있을지라도 믿음으로 이기며 주님의 구원을 바라봅시다. 그 어떤 것도 주님의 다스림을 벗어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주님이 바로 이런 분이십니다. 그분이 사랑하셔서 택하신 우리를 그분으로부터 끊어 낼 수 있는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만유의 주로 높임 받으신 주님으로 인해 소망을 굳게 붙잡으십시오.

 

(12:3) 유다인 모르드개가 아하수에로 왕의 다음이 되고 유다인 중에 크게 존경받고 그의 허다한 형제에게 사랑을 받고 그의 백성의 이익을 도모하며 그의 모든 종족을 안위하였더라

시대가 영웅을 만든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그 시대의 위기나 필요에 적합한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모르드개는 의지가 강하여 원칙에 양보가 없고 다소 공격적인 사람이었습니다. 여차하면 빗나갈 수도 있을 고아 에스더를 자식처럼 엄격하게 양육해 키웠던 것 같습니다. 왕후 선정 때는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출신을 노출하지 말라고 에스더에게 신신당부했고, 민족의 위기 앞에서는 에스더가 부담스러울 정도로 단호하게 압박합니다. 하만과의 충돌 때도 마찬가지었습니다. 조금의 양보도 없이 신앙을 지키면서 에스더와 온 민족이 한마음으로 움직이게끔 주도해 나갔습니다. ‘죽으면 죽으리라는 에스더의 말은 어쩌면 모르드개의 신념이었을 것입니다. 이처럼 절개있는 지도자를 만드는 것도 시대의 사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