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3()

 

귀환한 백성의 명단

 

2:1-42

 

유다로 귀환함(1-2)

이스라엘은 바벨론의 느브갓네살 왕 때에 침공을 받아 멸망했습니다. 이때 수많은 사람들이 포로가 되어 바벨론으로 끌려갔습니다. 그리고 오랜 시간이 흐른 후, 고레스 왕의 칙령에 따라 이스라엘 자손들은 성전 재건을 위해 유다 땅으로 돌아옵니다. 그들은 스룹바벨과 예수아를 위시한 11명의 지도자의 통솔하에 귀환합니다. 그들은 돌아와서 자신들의 성읍에 정착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예레미야를 통해 하신 말씀이 성취되는 장면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바벨론에서 유다 땅으로 돌아와 성전을 재건합니다. 성전은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곳이기에 성전 재건은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이 모든 일은 전적으로 하나미의 계획과 주도 아래에서 이루어 졌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시어 그분의 백성으로 삼으신 것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창세전부터 계획을 갖고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구원의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우리는 죄로 인해 잃어버렸던 하나님 나라를 믿음으로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약속을 신실하게 지키시어 우리를 하나님 나라 백성이 되게 하셨습니다.

 

백성의 명단(3-35)

유다 땅으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의 수는 42,360명입니다. 이들이 누구의 자손이며 각 자손별로 몇 명이 귀환했는지를 기록했습니다. 한 명씩 계수하여 그 숫자를 명부에 기록한 것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짐에 감사하며 바벨론에서의 삶을 정리하고 유다 땅으로 돌아왔습니다. 유다 땅으로 돌아온 사람들을 한 명 한 명 계수하고 명단에 기록한 것은 하나님이 이들을 기억하시고 존귀하게 여기심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바벨론에서 건져 내어 유다 땅으로 돌아오게 하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대하 9:8). 이스라엘 백성이 귀환할 때, 이들을 계수하는 장면을 통해 하나님이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계심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 주신 것으로 절정에 이릅니다. 세상에 오신 예수님은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며 잃어버린 영혼을 찾으셨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열심 때문에 그분이 일하신 것이 아닙니다. 전적인 하나님의 사랑으로 우리를 구원하신 것입니다. 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제사장과 레위인의 명단(36-42)

바벨론에서 유다 땅으로 귀환한 제사장과 레위인의 명단이 소개됩니다. 레위인의 명단은 고유 직무별로 세분화하여 기록되었습니다. 즉 제사 업무를 돕는 이들, 찬양대의 일원들, 문지기의 직무를 담당했던 자들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유다 땅으로 귀환한 것은 단순히 성전 재건축 자체만을 위해서가 아닙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성전 본연의 역할을 회복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제사장과 레위인의 귀환은 이를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신 목적 또한 같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삶을 살도록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가 되었다는 것은 최고의 행복을 누리는 자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모든 복락, 즐거움, 기쁨을 누리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우리는 하나님을 마음껏 찬양합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은혜를 기억하며 찬양합시다. 24시간 주님을 찬양해도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큰 은혜를 주셨습니다.

 

(1) 옛적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게 사로잡혀 바벨론으로 갔던 자들의 자손들 중에서 놓임을 받고 예루살렘과 유다 도로 돌아와 각기 각자의 성읍으로 돌아간 자

이 귀환 역사는 인간이 예측하기 힘든 기적이었습니다. BC 586년 예루살렘이 함락되었을 때 유다는 완전 파산 상태였습니다. 영원하리라 약속되었던 다윗의 왕계가 끊어지고 마지막 왕은 눈이 뽑히기까지 했습니다. 특히 성전이 불타버린 것은 영적인 공황 상태를 불러왔습니다. 그렇게 폐허 상태의 유다 땅으로 그들은 다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독립 투쟁을 하거나 도움을 요청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급변하는 세계 정세 가운데 득세한 페르시아 고레스 왕이 정치적 결정을 내렸을 뿐입니다. 물론 하나님은 있을 법하지 않은 이 기적을 선지자들을 통해 미리 예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주님의 이끄심을 따라 그분이 약속하신 나라로 돌아가면 예언된 것처럼 환희의 기적이 꼭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