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5()

 

제사를 드리는 이스라엘

 

3:1-13

 

번제를 드리는 이스라엘(1-6)

훼파된 성전은 그 기능을 하지 못했습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그분께 죄를 범해 빚어진 결과였습니다. 그런데 바벨론의 포로였던 이스라엘이 성전 재건을 위해 예루살렘에 모이게 되었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입니다(1:1-2). 이스라엘은 그 상황에서 율법이 정한 대로 번제를 드렸습니다. 이는 거룩하신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는 죄인이 그분의 은혜로 인해 희생 제물을 통해 그분의 백성으로 설 수 있음을 고백하는 일이었습니다.

신약시대의 번제는 예수님의 죽음을 가리킵니다. 예수님은 죄인이 당해야 할 형벌을 온몸으로 받으시고 우리 대신 죽으셨습니다. 왜 이런 은혜를 주십니까? 끝까지 포로로 살다가 죽어도 할 말 없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대적하며 자신의 욕심을 좇아 살던 자가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은 그분의 은혜로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더 놀라운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성전의 기초를 놓는 이스라엘(7-9)

이스라엘 자손은 일곱째 달 초하루부터 번제를 드리기 시작했고, 그 후에 성전의 기초를 놓기 시작했습니다. 석수와 목수를 고용하고 레바논의 백향목을 가져왔으며 모든 자가 공사에 참여하는 가운데 레위인은 감독을 맡았습니다. 이것은 실로 놀라운 일입니다. 바벨론의 포로였던 자들에게 일어난 일이고, 성전의 회복이 시작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가운데 임하시고자 이방 왕을 움직이셔서 이 일을 행하셨습니다.

하나님은 포로로서 소망 없이 살던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 거하시고 영광을 드러내셨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성전이 된 자입니다(고전 3:16). 성령님은 우리 안에서 우리를 다스리시고 의와 생명을 따라 살게 하시는 감격스러운 일을 이루셨습니다.

 

여호와를 찬송하는 이스라엘(10-13)

성전의 기초가 놓일 때에 이스라엘 자손은 하나님께 찬양하며 감사했습니다. 소망 없이 포로 생활을 하던 자들이 성전의 기초를 놓는다는 것은 꿈만 같은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이스라엘과 함께하시는 그 순간에 이스라엘 자손은 감격에 겨워 큰 소리로 찬양하며 기쁨의 함성을 질렀습니다. 이때 성전의 이전 모습을 보았던 자들은 통곡하기도 했습니다. 기뻐하는 소리와 우는 소리를 구별할 수 없었고 그 소리는 멀리까지 들렸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은 드러나는 것이 마땅합니다. 성도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그분의 인자하심을 고백합니다. 부활의 예수님은 반드시 다시 오실 것이고, 영광의 구원을 이루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1) 이스라엘 자손이 각자의 성읍에 살았더니 일곱째 달에 이르러 일제히 예루살렘에 모인지라

언어와 문화가 달라져 버린 포로 세대가 낯선 사람들이 들어와 살고 있던 폐허 같은 고향으로 힘겹게 돌아왔습니다. 그들은 우선 자기 성읍으로 돌아가 정착했고, 3개월이 지난 일곱째 달이 되자 모든 일을 멈추고 일제히 예루살렘에 모였습니다. 일곱째 달 티쉬리(9-10) 첫날은 신년 나팔절입니다(23:23-25). 10일은 속죄일이고 15-21일은 초막절로 예배의 절기입니다. 그래서 모였습니다. ‘일제히한 사람인 것처럼이라는 뜻으로, 한마음이 된 것을 드러냅니다. 우리는 교회를 한 몸이라 하고, 예수님은 교회를 하나라고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은 예배를 드리기 위해 함께 모였습니다. 불안하고 위협적인 상황 중에도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재건이 시작됩니다. 예배가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