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5()

 

진정한 경건

 

1:12-27

 

시험을 견디면 생명의 면류관을 얻음(12-18)

어려움과 고난에 빠지는 이유는 자신의 욕심 때문에 유혹을 받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시험받는 것에 대한 책임을 하나님께 돌릴 수 없다. 하나님은 친히 아무도 시험하지 않으시지만, 그때를 우리를 연단하는 기회로 삼으십니다. 어려움과 고난 중에도 여러 가지 좋은 것을 주실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우리가 시험을 이겨 내면 생명의 면류관을 받고 그 일이 다른 많은 이에게 격려가 되어 그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수단이 됩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시험과 어려움을 만납니다. 하지만 세상 사람들과 차이가 있다면 그 어려움이 하나님의 심판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의 시작이 된다는 점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사랑하면 시험을 견딜 수 있습니다. 주님은 그분을 사랑하는 자들에게 생명의 면류관을 약속하셨습니다. 사랑만이 오래 참을 수 있게 합니다. 견디고 나면 주님이 주시는 축복과 은혜의 시간이 시작됩니다. 사랑하면 그 사실을 분명히 알 수 있기에 다가오는 어려움이 두렵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힘을 주시기에 성도는 고난과 역경을 능히 감당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조그만 어려움에도 투덜대기를 잘하는 사람이 아닌지 살펴봅시다. 시험이 오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불신의 모습을 보이는 사람이라면 결코 하나님을 사랑하는 성도라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온유함으로 말씀에 순종해야 함(19-22)

야고보 사도는 듣기는 속히 하되, 말하기와 성내기는 더디 하라고 권면합니다. 화를 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성도에게 요구되는 태도는 온유함입니다. 즉 죄를 모두 버리고, 영혼을 구원하는 말씀을 온유한 마음으로 받아들어야 합니다. 또한 그렇게 받아들인 말씀을 행동으로 옮겨야 합니다. 말씀을 그저 듣기만 하고 행하지 않으면, 결과적으로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될 뿐입니다.

어려움을 당하면 다른 사람에게 호소하고 싶고 억울한 일이 생기면 화가 나는 것도 사실입니다하지만 성급하게 무슨 말을 하거나 성내기보다 먼저 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구하고 듣는 것입니다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내 주장을 내세우기보다 잘 듣는 것이 지혜입니다내가 옳은 상황이라고 해도 말하고 화내다 보면 실수하기 쉽습니다나보다 하나님의 판단이 정확합니다그리고 정말 억울한 일을 당했다 해도 내가 나서는 것보다 하나님이 갚아 주심이 더 나음을 믿어야 합니다우리가 말을 많이 하고 성낸다고 진정한 공의가 이뤄지지 않습니다.

 

믿음은 행함으로 드러나야 함(23-27)

믿음은 하나님의 뜻을 따르며, 그렇게 할 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한다고 믿는 것을 뜻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귀로 듣는 것만으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듣고 행하지 않으면 무슨 말씀을 들었는지도 금방 잊어버립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스스로 경건하다고 생각해서 언어생활에 주의하지 않는 것은 자기를 속이는 행위며, 그러한 경건은 헛되다고 야고보는 경고합니다. 하나님 앞에서의 경건은 약자를 돌보고 세속에 물들지 않는 것입니다.

나만 힘들고 억울하다고 생각하면 다른 이들을 위해 선행을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내가 어려운데 왜 다른 이들이 나를 돕지 않느냐고 불만을 터뜨릴 뿐입니다. 사람이 완전히 흡족할 만한 상황이란 이 세상에 없습니다. 도리어 내가 가진 것을 나눌 때 그곳에서 하나님이 허락하신 천국이 시작됩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 있는 곳에 우리의 마음을 일치시켜 그분의 뜻대로 행하는 모습이 진정한 경건입니다. 우리는 과연 외롭고 곤란에 처한 이들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살펴봅시다.

 

(22)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허구의 세계를 진실이라고 믿고 거짓된 말과 행동을 상습적으로 반복하는 반사회적 인격 장애를 리플리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영적으로 리플리 증후군을 앓는 성도가 있습니다. 칭의 사건 속에서 은혜는 망각하고 자신이 의인인 것만 기억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의가 아닌 스스로 만든 의의 옷을 입습니다. 자기 의에 빠져 타인을 판단하고 불쌍히 여깁니다. 이것은 자기기만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우리의 말이 아니라 삶을 보고 따라옵니다. 메시지보다 메신저에 주목합니다. 자가당착에서 깨어나 정직한 자세로 말씀 앞에 서야 합니다. 깨달음이 주는 즐거움에서 멈추지 말고, 깨달은 대로 행하는 고통의 과정으로 돌어가야 합니다. 그 열매로 나무를 압니다(12:33). 말이 아니라 삶으로 열매 맺는 신앙인이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