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이라고 해서 부패와 부정에서 깨끗하지 않다. 뇌물 스캔들을 비롯해 많은 사건과 사고 가운데 상당 부분에 그리스도인의 이름이 오르내릴 만큼 문제가 많다. 오죽하면 예수 전도단의 로렌 커닝햄 총재가 한국은 목회자들마저 돈을 너무 좋아한다고 지적했을까?


코필드 박사는 한국인이여, 부정부패와 용감하게 싸우라라고 말했다. 이제 한국인, 특히 이 땅에 사는 그리스도인은 부패와 옛 옷을 과감히 벗어 버리고 새 옷을 입어 오늘도 작은 예수로서 주님의 온전하심처럼 온전한 삶을 살아야 한다. 더 가지려고 하기보다 주는 자로서 삶을 살아야 한다. 받는 자보다 주는 자가 복이 있다고 하신 말씀을 실천해야 하는 것이다.


부자에는 색부, 욕부, 덕부 세 종류가 있다고 한다. 색부는 쓰지 않고 인색하게 모으기만 하는 부자다. 욕부는 욕심나는 대로 긁어 모으는 부자다. 그리고 덕부는 쓸데 쓸 줄 아는 부자다. 그중 제일 존경을 받는 부자는 덕부임에 틀림없다. 남보다 조금이라도 더 가진 것이 있다면 이제 그것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한번은 빌 게이츠의 아내 멜린다가 아프리카를 방문했다. 그때 여인들이 신발도 없이 맨발로 돌아다니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그녀는 그들을 도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남편을 설득해 멜린다-빌 게이츠 자선 재단을 설립해 그들을 돕기 시작했다. 빌 게이츠는 원래 자선에 큰 관심이 없었지만 아내의 설득에 달라졌다. 빌 게이츠 부부는 현재까지 27조에 달하는 금액을 자선 기부금으로 내 놓았다. 그뿐 아니다. 빌 게이츠보다 더 기부를 했던 워렌 버핏이 그 재단을 믿고 거금을 내 놓기로 약속했다. 자선은 자신과의 싸움이다. 옛 옷을 벗어 버리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이다.


                                                           양창삼이 쓴 <하나님의 부자 경제학>중에서